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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너지공단에 올라온 소식 공유 합니다.

' 스웨덴의 탈원전 100%, 신재생에너지 100% 정책'

북유럽 국가들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전 세계에서 높다는 사실은 많이들 알고 계실텐덴요, 그중에서도 특히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놓은 스웨덴에서 최근

탈원전 100%를 이루기 위해 오는 2040년까지 전력공급원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 스웨덴은 전체 에너지의 사용비율 절반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며 '2020년 신재생에너지 비율 50%' 목표를 이미 달성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전력시장에서 원자력의 발전량이 총 생산전력의 1/3 가량을 차지하면서 아직까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스웨덴 정부는 원자력 발전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점차 높이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사실 스웨덴은 지난 1980년 국민투표를 통해 2020년까지 원자력 발전소 폐기를 결정하였으나 대체 에너지의 부족으로 인해 그동안 계획을 수차례

미뤄 왔습니다. 이후 2014년 들어선 현 정부가 탈원전 계획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2040년까지 100%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함께 원자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 스웨덴 전력시스템에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 풍력발전소를 지속적으로 지원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아직까지 총전력에서 낮은 비율을 기록 중인 태양열발전에 대해서도 태양전지 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기업과 민간에 보조금 지원을 통해 점차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스웨덴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큰 영향을 끼친 전력인증서제도를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2003년부터 도입된 전력인증서제도는 전력생산자들이 신재생에너지원으로부터 1MVh 전력 생산시 1개의 인증서를 획득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되는 권리를

가지게 되는 제도입니다. 물론 이에 대한 공급과 수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전력 판매 기업들에게 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의무 구입하도록 하여 시장이

원만하게 돌아갈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위해 2013 ~ 2015년까지 연구비로 매년 약 1억 9000만 달러, 지난해에는 약 2억 달러를 지출하였는데 올해 역시 풍력발전,

태양전지, 바이오가스, 제로에너지 주택등의 분야에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목표달성을 이루겠다는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최근 경주지진으로 인한 원전 문제를 비롯하여 미세먼지 문제와 파리기후협약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을 늘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있어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스웨덴의 정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출처 : 한국 에너지 공단 블로그 '상상 에너지 공작소' http://blog.energy.or.kr/?p=13139